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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서 진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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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돈화당 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21-07-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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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서 진공까지

사람이 공기를 마시면 숨이요, 
사물과 사물 사이는 공간이라  부릅니다.
사물을 벗어난 공기층은 하늘이라 부릅니다.
모두 같은 공기를 때에 따라 다르게 부르기도 합니다.


허공을 종교에서 불교는 "반야"라하고,
기독교에서는 루아흐 "성령"이라 이름하고, 
힌두교에서는 "아트만"이라 부르지만, 
(부처님, 하느님, 브라만)을 만나려면 
한참을 더 닦아야 그들의 진면목을 경험하게됩니다. 


그들은 인격체가 아님을 분명 밝혀 둡니다.

모든 존재가 공간속에서 
날마다 숨 쉬며 공기를 갖고 놀아도 
가장 가까운곳에 있어도 
그것을 만나고 관계하지 못합니다.

장님도 아니면서 이 관계를 못찾는것은 
기억과 관념 생각속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계의 발견은 체험을 통해서만 경험되고
경험된 기억만 있습니다.


날마다 자신이 쓰는 물건 찾기가 그리 어려울까요?

물질인 육신을 잠시 집중하다 보면, "숨"이 
자신의 "생명"이라는 것을 알고
"진리"가 무엇인지, "길"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됩니다.


나훈아씨가 노래 "공"에서 말했잖아요.
"너와 내가 하나라는 것을." 
숨과 내가 하나이고 그 곳은 없이 있는 공이지요

숨 하나를 못 만나고 문자에 매여 앎에 얽메이고 삽니다.

숨을 공으로 보는것도 귀하지만, 
이것은 초견성에 불과해요, 
숨이 되어 몸속에 DNA를 일시적으로 나마 
깨끗이 닦아야 정신이 공기랑 합일이 됩니다.


이때에 비로서 하늘 기운과 소통하고 
그 기운을 받아 사용하고 관계할수 있지요

"공기" 하나 깨우치면, 그만인데 
다 앎속에서 살고 앎만 추구하고 헤메이니 안타깝습니다. 


허공(하나님)을 막 제것처럼 팔아 먹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실은 부처님, 하느님, 브라만은 의도를 내지 않으며 
죄와 벌 같은것은 더 더욱 주지 않습니다. 


수용과 포용하는 순수에너지 장이예요, 
모든 생명을 조건에 의해 "생"했다, "성"했다 "유지"했다, 
"멸"하는 근원 자체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천극락인데, 
어디가서 찾느라고 혼줄을 놓고 사시는가 모르겠습니다.

물질인 육신속에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고 집중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일시적으로 사라지며 
시,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허공이됩니다.


이것이 진공을 만나는 길이며
그렇게 용맹정진하면 어느날 인내천을 경험합니다.

공ㆍ하나님 완전 충만 일체 은혜 감사만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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